안철수 “5년 뒤 50% 이상 지지받도록 혼신”

대선 외부 정책자문단 ‘전문가광장’ 만찬서


사실상 대선 재도전 의사 밝혀









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후보가 14일 서울의 한 한정식집에서 정책그룹이었던 '전문가광장' 소속 교수들과 만남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. 왼쪽은 안 전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. 연합뉴스




대선 패배 후 낙선 인사를 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4일 “5년 뒤 제대로 된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사람으로 인정 받아 50% 이상을 지지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”며 대선 재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. 안 전 대표는 이날 19대 대선에서 자신을 도운 외부 정책자문단 ‘전문가광장’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“전적으로 제가 부족했다”며 대선 패배를 돌아보면서 이 같이 밝혔다.

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“여기 계신 분들과 새로운 어젠다를 찾겠다. 흩어지지 않았으면 한다”며 재도전을 위한 내부 단속에도 들어갔다.

안 전 대표는 이어 “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후보가 당선될까 봐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다는 분이 있었다”며 “국민이 본인의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제가 더 잘 준비하겠다”고 말했다. 그는 “다음 대선에서는 달라질 것이다. 개헌이 될 것이고 결선투표제도 도입될 것이다”며 차기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. 안 전 대표는 대선 막판 진행한 뚜벅이 유세를 언급하며 “한 달 간 못한 게 아쉽다. 정치권의 통념을 깬 시도가 가능하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준 것 같다”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. 이날 만찬에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딸 설희씨도 참석했다. 앞서 안 전 대표는 11일 박지원 전 대표 등과의 오찬에 이어 당 소속 의원 24명과도 만찬을 갖고 “서울을 시작으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겠다”며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.

정재호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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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17-10-13 15:43: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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